일기 #19 그간 인스타 피드를 올리지 못했던 이유 (ft. @napolehong92)


일기 #19 그간 인스타 피드를 올리지 못했던 이유 (ft. @napolehong92)

"선생님, 이번 달이 대금 마지막 수업 일 것 같아요" 새롭게 이전한 사무실 근처로 새보금자리를 알아보게 되면서, 다니던 국악학원도 옮겨야 할 상황이라 선생님께 오늘은 아쉬운 말씀을 드렸는데요. 뜨거운 여름 뙤약볕이 내리기 전부터 배우기 시작하여 선생님과 대금을 함께 배운지도 6개월이 접어들게 되면서 서로는 아쉬움을 감출 수 없었죠. 그래서였을까요. 선생님은 오늘만큼 그간 못 해주었던 칭찬을 다 해주시는 듯했어요. 특별히 연말과 이별이 마주하면서, 아쉬움은 배가 되었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올 한해 했던 일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는데요. 취업이라는 큰 이벤트가 있었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지난 7월부터 시작한 인스타그램이라는 신문물(?)을 접한 것을 가장 기억에 남는 일임을 꼽아보게 되는데요. 왜냐하면 저와는 다른, 누군가의 삶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 매우 흥미로웠기 때문이지요. 인스타를 통해서 적지 않은 인연을 알게되고, 그 분들을 통해 배운 것들이 저에게는 큰 기쁨이었고,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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