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44 타인의 생각은 또 하나의 유니버스 (ft. 지난 10년, 놓쳐서는 안 될 아까운 책 / 강수돌 외 45인)


#서평44 타인의 생각은 또 하나의 유니버스 (ft. 지난 10년, 놓쳐서는 안 될 아까운 책 / 강수돌 외 45인)

책 표지 서평을 잘 쓰고 싶었다. 글쓰기를 잘하기 위해서 이른바 '삼다'(다독, 다작, 다상량) 를 강조한 송나라 구양수의 방법론은, 이제 많은 이들에게 익히 알려진 비결이다. 나 또한 여느 글쟁이가 그러하듯, 글을 잘 쓰고 싶다는 욕망은 스무 해가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하다. 특별히 글을 간헐적으로만 썼던 지난날과는 달리, 똥망책은 피하고 싶은 블로거를 운영하게 되면서부터는 일상의 사고조차 언어화하게 된 것은 분명한 발전이다. 물론 지금은 칼퇴학개론을 비롯한 다양한 포맷에서도 글을 쓰고 있지만 언제나 무게 중심은 서평에 있었다. 독서가 새 지평을 열어주는 안내자라면, 서평은 저자가 제시한 새로운 유니버스를, 나만의 세계로 재편성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비판적 수용과 사유가 내가 지향하는 삶의 태도이다. 이를 두고 단재 선생은 말했다. 단채 신채호 1880년 ~ 1936년 석가가 들어오면 조선의 석가가 되지 않고 석가의 조선이 되며, 공자가 들어오면 조선의 공자가 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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