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부위 반대쪽에 침을 놓는다?


아픈부위 반대쪽에 침을 놓는다?

최근에 왼쪽 발목을 심하게 삐었다. 카페에서 계단을 내려오다가 마지막 계단을 헛딛어서 우두득 소리가 나면서 발목이 꺾였다. 중학교 때 발목을 심하게 삐어봐서 안다. 이정도는 침으로 금방 낫겠다. 오른쪽 손목에 하나, 오른쪽 발목에 3-4개를 놓고 소심하게 자극을 했다. 다음날 통증이 많이 줄었는데, 붓고 멍이 들었다. 하루 두번 나누어 , 오른발목 왼쪽발목 3-4부위에 2일 더 침을 놓았다. 3일만에 절뚝이지 않고 정상적으로 걸을 수 있게 됐다. 내경에서는 거자법, 무자법 등의 이름으로 반대쪽에 침을 놓는 방법을 소개한다. 그러나 어떨 때 침을 반대쪽으로 놓아야 하는지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있지 않고 역대 침구서적에서도 그에 대한 내용을 나는 찾지 못했다. 다만 여러 의사들의 책이나 경험에 산발적으로 소개되어 있다. 국의대사 하보인선생은 각종 염좌에 반대쪽 아시혈을 상용했다. 중국에 어떤 안면마비로 유명한 병원에서는 반대쪽 얼굴에 침을 놓는다. 김동영선생님 의안에서도 사고로 무릎이 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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