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윅'의 감정을 느끼고 '윤도현'의 노래를 즐기다


'헤드윅'의 감정을 느끼고 '윤도현'의 노래를 즐기다

1998년 미국에서 초연이후 80국에서 선보였고, 국내에서 2005년 초연된 후 총 1000회가 넘게 공연된 '헤드윅'은 무대에 서서 공연하는 배우들이나 관객들 모두에게 쉽지 않은 뮤지컬이다. 관객들 입장에서 보면 이질적인 내용이 너무 많이 존재한다. 성전환 수술에 실패해 1인치의 살덩이가 남아버린 트랜스젠더, 드랙퀸, 동독 출신의 미국 이민자, 인종청소, 세르비아 등등. 2009년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관객들에게 이런 내용들은 쉽게 다가가기 어렵게 느껴진다. '헤드윅'의 감정선 또한 쉽게 따라가기 어렵다. 배경이 되는 싸구려 호털의 허름한 바에서 '앵그리 인치' 밴드와 함께 공연을 하는 '헤드윅'은 어느 때는 웃음을, 어느 때는 슬픔을 안겨주다가도 순간순간 분노를 폭발시킨다. 게다가 '앵그리 인치'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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