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맥>(조정래)한국역사의 슬픔과 뿌리찾기


<태백산맥>(조정래)한국역사의 슬픔과 뿌리찾기

책을 읽는 동기가 순수해야하다는 말이 있다. 그냥 그 안에서 지적 자양분을 맛봐야 한다는 말이란다. 솔직히 책을 읽는데 '순수'와 '불순'의 정의를 내리는 것은 웃기는 일이지만, 난 을 시대와 다르게 정말 '불순'한 의도로 처음 읽기 시작했다. 과거 모신문사에서 전국 독후감대회를 개최했는데, 당시 제시된 책중에서 왠지 을 읽고 써내면 어느정도의 가산이 있을 줄 알았다. 10권에 이르는 대하소설을 읽고 독후감을 제출하는데 설마 그냥 넘기겠어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 결과적으로 떨어졌다. 그 후 대학 4년때 다시 심심풀이로 가볍게 읽은 으로 상을 받게 된 어처구니없는 일이 생겼다. (조정래)글의 무게를 배우다. 난 개인적으로 글에 대한 욕심이 많은 편이다. 다른 사람의 잘 쓴 글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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