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은 어른다워야 존경받는다.


어른은 어른다워야 존경받는다.

'~다워야 한다'는 말은 참 해석하기 어렵다. 너무 틀안에 갇히게 만드는 것 같고, 한편으로는 일종의 규정을 제시해 사람에게 편안함을 주기도 한다. 또 애매한 단어이기도 하다. 도대체 '~다워야'의 기준이 뭔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특정 직업이나 지위가 아닌, 인간이 살아가는 모습에서 찾자면 대다수가 수긍하는 수준의 영역이 있다. 그 중 내가 가장 절실히 느끼는 것이 '어른은 어른다워야 한다'이다. 물론 이도 애매하다. 도대체 어른다워야 하는 것이 무엇일까. 담배 피면서 지나가는 고등학생을 훈계해야 어른일까, 사회에서 막대한 권력을 지녀야 어른일까. 아니면 무조건 앞장서서 달려야 어른일까. 그 기준은 사실상 없다. 하지만 하나는 확실하다. 나이 어린 이들에게 가르치거나 길을 알려주려 한다면 최소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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