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PD들


지상파 PD들

익히 예상은 됐던 일이다. 종합편성채널이 만들어지고, 제법 한다는 PD들이 쭉쭉 빠져나가는 모습을 보고 어찌 기존의 지상파 PD들이 가만있을 수 있으랴. 뭐 현재까지도 애국가 시청률보다 못한 시청률을 자랑(?)하고 있지만, 언제 클지 모르니, 일단은 밟아놔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 가운데서 머리 싸매고 있는 사람들은 연예기획사 관계자들 뿐. 모 걸 그룹 매니저는 최근 종편 음악 프로그램에 소속 가수들을 출연시켰다가, 지상파 PD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000 실장, 요즘 그쪽(종편)이랑 친해졌다며, 이제 노선 갈아탄거야?" 그 PD가 농담으로 던진 말일 수 있지만, 기획사 관계자 입장에서는 등골 서늘한 말이다. 연예기획사 관계자들 입장에서 지상파를 절대 놓고 갈 수는 없다. 그렇다고 해서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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