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약속’, 외압에 의한 상영관 축소?


‘또 하나의 약속’, 외압에 의한 상영관 축소?

삼성반도체를 상대로 외로운 싸움을 벌인 한 아버지의 실화를 그린 영화 ‘또 하나의 약속’을 편안하게 보기 힘들 것 같다. 천만영화 ‘변호인’은 상식에 대해 이야기하며 사회에 파장을 일으킨 영화로 남았지만, ‘또 하나의 약속’은 상식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을 마주하게 됐다. 상황은 이렇다. CGV는 전국 45개 스크린에서 ‘또 하나의 약속’을 개봉한다. 메가박스는 아예 확정도 안 지었고, 롯데시네마는 겨우 7개 극장에 걸린다. 서울 1개, 인천 1개, 일산 1개, 부산 1개 등이다. 이 규모의 초라함이 어느 정도일까. 쉽게 비교하면 조금 당황스러웠던 영화 ‘전국노래자랑’이 561개 스크린에서 개봉됐고, 비슷한 시기 개봉한 ‘아이언맨3’가 1235개 스크린에서 개봉됐다. ‘또 하나의 약속’이 아예 찌질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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