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17세이하 축구선수들 모두가 승자


한일 17세이하 축구선수들 모두가 승자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지만, 결국은 승리해야 인정받는 것이 스포츠 경기다. 그런데 8년 만에 또다시 스포츠의 과정이 사람들 마음을 울컥하게 만들 수 있음을 느끼게 해줬다. 그것도 솜털 보송보송한 어린 여학생들이 말이다. 17세 이하 피파(FIFA) 여자월드컵축구대회에 출전한 이 어린 여학생들은 끝까지 감동의 드라마를 한자 한자 적어나갔다. 첫 골을 넣어 기쁨을 주더니, 다시 한 골을 내주고, 또 역전하고 결국은 제대로 달리지도 못하는 연장전까지 들어갔다. 비록 상대가 숙적 일본이지만, 지더라도 그냥 여기서 끝나는 것이 어떨까라는 생각까지 들게 만들었다. 경기를 중계하던 캐스터와 해설자도 지쳐있는 상황이다. 거기에 흐름까지 일본이 쥐고 있는 것이 눈에 보였다. 그리고 접어든 승부차기. 허. 그런데 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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