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의 <일대일>에서 살해된 여고생은 노무현이다.


김기덕의 <일대일>에서 살해된 여고생은 노무현이다.

(스포일러 있음) 여고생 오민주가 5월 9일 살해됐다. 그리고 1년 후. 이 사건에 가담한 7명은 한 그림자 조직에 한명 한명 끌려가 고문을 당하고, 5월 9일 발생한 일에 대해 글로 자백한다. 사건에 가담한 7명은 직업은 정부 관계자부터 군 고위층까지 다양하다. 그러나 이들을 고문하는 그림자 조직은 사회에서조차 외면 받는 이들이다. 이들은 때론 군인으로, 때론 국가정보원으로, 때로는 조폭으로 변신하며 살해용의자 7명에게 공포를 안긴다. 줄거리는 이렇다. 어찌보면 간단할 수 있는 내용이지만, 김기덕 감독은 굉장히 직설적으로 관객들에게 ‘썩은 사회’에 대해 이야기한다. 마동석은 처음부터 끝까지 “숨 죽여 살게 되면 있는 자들은 더욱 우리를 억압하려 한다”고 외치며, 사회 권력층을 농락하고 고문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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