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세대니 어쩌구 해도 모든 것의 마지막은 확실히 글이다. 영상을 만드는 사람들도 기획 단계에서 글을 쓰고, 의사 전달을 해야 하며, 마지막도 글로 정리를 해야 한다. 글은 그 존재가 만들어지고 나서부터 어찌되었던 사람과 가장 가까이에서 존재하며 활용된다. 인터넷이 생기고 사람들이 누군가에게 무엇인가를 전달하는 플랫폼이 다양화되면서 글을 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전에는 글을 써서 누군가에게 전달하는 것 자체가 권력이었다. 신문이나 잡지, 방송 등이 권력을 갖는 이유가 이 때문이었다. 매체와 유통을 같이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인터넷은 이를 무너뜨렸다. 사람들은 카페에, 블로그에, 기사 하단 댓글 창에 자신의 의견을 쏟아냈다. 더 나아가 트위터, 페이스북을 통해 의견을 개진하고, 새로운 사실을 알..
원문링크 : 글을 ‘제대로’ 쓰는 사람이 사라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