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결단


사생결단

다빈치코드에 국내영화가 밀린다고 말한다. 물론 여기에 빠지지않고 등장하는 것이 스크린쿼터제. 하지만 아무리 봐도 그것과는 무관하다. 관객들의 호기심, 그리고 이미 엄청난 판매량을 자랑한 소설이 있기에, 예상된 일이였을 뿐이다.그 와중에서도 200만명을 돌파한 사생결단은 예고편과 대략의 내용 그리고 출연진만 살펴봐도 일단 구미가 당기는 영화다. 사생결단은 어둡다. 어두운 세상의 어두운 사람들을 그리다보니 밝은 대낮 씬이 나와도 어둡게 보인다. 아니 도리어 밝은 분위기는 영화와 전혀 어울리지 않았다. 선글라스는 어둠속 사내들이 밝은 빛을 피하기 위한 몸부림으로 보인다. 마약을 파는 자와 그 파는 자를 잡는 자. 그 사이에 거래가 이뤄진다. 그 거래가 참 통쾌하다. 겉으로는 그 둘의 거래는 영화속에서 단 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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