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탄생>(도진기)‘살인사건’ ‘막장 가족극’…그러나 추리가 유쾌하다.


<가족의 탄생>(도진기)‘살인사건’ ‘막장 가족극’…그러나 추리가 유쾌하다.

의 작가 도진기는 이 작품을 쓸 당시인 2014년에는 현직 판사였다. 물론 현재 도진기 작가는 올해 2월 판사직을 내려놓고, 변호사가 됐다. 작가에게 또다른 직업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소설에 분명 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현직 판사가 추리 소설을 쓰니, 법에 기반한 트릭과 추리는 의외의 놀라움을 안긴다. 일단 의 줄거리는 아래와 같다. 진구는 불의의 교통사고로 아내 유정을 잃은 교준에게 어떤 의뢰를 받는다. 상당한 자산가인 장인어른의 유산이 아내의 두 언니들에게 상속되지 않도록 막아달라는 것이다.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장인어른의 돈에 눈이 먼 처형들이 아내를 살해했다고 교준은 확신하고 있다. 이미 단순 교통사고로 마무리되어 재조사가 쉽지 않다는 점, 유정의 죽음이 처형들의 상속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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