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에서 사당으로 넘어가는 길의 제한 최고속도는 60이다. 그 길을 왜 그렇게 정해놓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렇다. 일요일 아침에 그 길을 지나가는데, 옆에 마티즈 한대가 굉장히 빠른 속도로 내 차를 추월했다. 내 차가 60~70사이를 왔다갔다했으니, 그 차는 그 이상을 달리고 있다는 것이다. 뒷 창을 보니 "아이가 타고 있어요"라는 다른 차에 대한 경고문(?)이 붙어있었다. 그리고 정말 3~4살쯤 되어보이는 아이가 뒤에 타고 있었다. "아이가 타고 있어요" 이 문구를 붙힌 이유는 내 차에 보호해야 될 대상이 타고 있으니까, 될 수 있으면 조심해서 운전해 달라는 것이다. 자신의 차에 무리하게 끼여들기도 하는 등 위협이 되는 행위를 삼가해 달라는 의미다. 실제 조카를 데리고 다니다보면, 평소 혼자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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