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여행중 본 아름다운 어촌마을 .


거제 여행중 본 아름다운 어촌마을 .

사진찍기를 좋아해서 여행을 가면 몇수십장의 추억을 가지고 오곤했다. 물론 그 안에는 '나'는 없다. 산이나 바다, 그리고 사람들이 있었다. 자주 보지 않음에도 많이 찍는 것은 아마 무모한 소유욕때문일 것이다. 홀로 떠난 이번 거제 여행에서도 카메라 셔터를 이곳저곳에서 눌러댔다. 그런데 단 한 곳에서 난 카메라 셔터를 멈췄다. 너무 아름다워서 내 실력으로 온전히 담지 못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한 할머니가 알려준 길을 잘못 들어서 들어간 거제 율포의 어촌마을. 산고개를 넘어 동부초등학교 율포분교가 있는 어촌에 들어서자마자 차를 세우고 한참동안 서 있었다. 오후 4시정도의 어촌 마을은 너무 아름다웠다. 사진을 찍을까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그냥 감상만 하기로 결정하고 30여분을 서 있었다. 율포분교를 지나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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