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꾸니와 반중 감정.


야스꾸니와 반중 감정.

지난달 20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는 야스꾸니반대공동행동 한국위원회가 주최한 국제심포지엄 '세계의 눈으로 야스꾸니를 본다: 문명과 야만 사이'가 열렸다. 바로 그날, 일본에서 전(前)궁내청 장관이 1988년 작성한 메모가 공개되었는데, 그 안에는 히로히또 일왕이 A급전범 합사 이후 불쾌감을 표명하면서 야스꾸니신사 참배를 중단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 사실이 보도되면서 일본은 물론이고 동아시아 전체에서 야스꾸니 문제가 다시금 관심을 끌고 있다. 적어도 8·15까지는 그 열기가 이어질 것이 분명하다. 그런데 야스꾸니 문제를 일본에서 논의중인 별도의 전몰자 추모시설을 설립하는 것으로 갈음하면 한중일 사이에 문제가 해결되는 것인가. 새 시설을 세우기까지 일본 내에서 적지않은 분란이 있을 터이나, 정말 실현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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