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다시보다]백만장자의 첫 사랑


[영화 다시보다]백만장자의 첫 사랑

난 아주 오래전부터 젊은 배우들이 주연으로 나오는 영화나 드라마를 싫어하는 편이였다. 주말에 정말 시간이 허비하고픈 때면 모를까 돈을 내고 극장을 간다거나, 정해진 시간에 TV앞에 앉아 멀뚱멀뚱 드라마를 보는 것 자체를 이해하지 못했다. 이유는 간단했다. 젊은 배우들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자신을 중심으로 모든 것을 이끌어 가려했기 때문이다. 주연이라해도 배우는 관객 혹은 시청자들을 위해 짜여진 스토리를 위해 존재한다. 스스로가 그 안에 녹아서 연기를 펼쳐야 하고, 그것이 적절히 조합을 이룰 때 그 주연배우는 자신이 의도하지 않아도 빛을 발하게 된다. 그런데 젊은 배우들은 그렇지 못한다. 특히 배우로서 끼를 발휘한 사람이 아닌 가수나 CF 몇 편 떴다고 바로 주연자리 꿰차고 연기를 하는 것을 보면 답답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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