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요청이 '광기'인가?


시대의 요청이 '광기'인가?

시대를 거꾸로 살고 있는 것인가. 왜 난 지금의 시대를 무섭다고 느껴야 하는건지 모르겠다. 요 며칠 쏟아져 나오는 뉴스들은 나의 귀와 눈을 의심하게 했다. 국민의 84%가 민주주의보다 경제발전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경제발전을 선택하겠다고 했다. 진정 배고파 죽는 사람들에게는 눈길 한번 제대로 돌리지 않는 사회에서 배곪아 죽지않는 이들이 이제는 민주주의마저 버리겠다고 한다. 아직 자신의 호주머니에 돈이 안 찼기에. 황교수에 대한 뉴스를 들을때 섬뜩해진다. PD수첩의 취재과정중의 비윤리적 행위는 분명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그것이 곧 광기와 결합되어 무분별한 극단의 상황으로 치닫는 것은 어찌 설명해야 하는지. 황교수는 아무 말이 없는데, 황교수를 지지하는 사람들로 인해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려는 사람들은 점차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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