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기자, 연합뉴스 사칭해 진보학생단체 취재 물의.


조선일보 기자, 연합뉴스 사칭해 진보학생단체 취재 물의.

대학생 반전·반자본주의 단체인 '다함께'의 산하모임 '외국어대 다함께'에서 활동하는 조명훈씨는 지난 8일 오후 4시쯤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조씨는 지난해 외대 파업 당시 '보직 교수들이 대학노조 조합원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성희롱을 했다'는 내용의 유인물을 배포했다 외대 징계위원회로부터 '학교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무기정학을 받은 학생이다. '연합뉴스 기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L모 기자는 조씨에게 국가인권위원회가 지난 6일 대학생의 정치 활동을 금지하는 학칙이 헌법과 국제규약에서 보호하는 기본권을 제한한다며 각 대학에 시정을 권고한 사실을 언급한 뒤 학내 정치단체들이 어떤 활동을 하는지 알고 싶다며 '다함께'의 활동에 대해 인터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씨는 '다함께' 활동에 대한 공식 인터뷰는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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