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카메라를 살펴보러 충무로를 왔다갔다하는데, 배낭족인 듯 한 외국인 두 명이 다가와 우리에게 말을 걸었다. 외국인 "한국관이 어디죠?" (물론 영어로) 나·내 친구 '멀뚱멀뚱' (둘 다 한국관이 어디인지 모름) 내 친구 "친구, 114에 물어보고 난 후에 전화를 바꿔주는 것이 좋을 듯 싶네" 나 "그럼 잠시 기다리라 전해주게. 내 전화를 해볼테니" 아마도 이 대화의 시간이 길어야 30초 안팎이였다. 그때 외국인의 한마디 "Do you speak English?". 그리고 두세번 더 물어보더니 자기들끼리 서로 쳐다봤다. 나 "잠시만 기다려주시죠. 제가 알아보고요"라고 말하려고 했는데. 성질 급한 내 친구 한마디. "No, Do you speak Korean?" 외국인 굉장히 당황하며 "No" 순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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