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세상은 '적' 아니면 '아군'으로 나눌까? - 한순간에 성전환수술 당하며.


왜 세상은 '적' 아니면 '아군'으로 나눌까? - 한순간에 성전환수술 당하며.

글을 블로그뿐만 아니라 이곳저곳에 쓰다보면 상당히 다양한 반응을 접하게 된다. 그런데 이 반응은 단순히 정리하면 크게 세가지 정도이다. 첫번째는 의견에 대한 조목조목 반박이다. 내가 세상을 수백년 살지도 않았고, 다른 사람이 해보는 경험을 '모두' 해보지 않았기에 당연히 내 사고방식에는 편협성이 없을리 없고, 틀린 점도 많을 것이다. 그것을 지적하고 비판하는 글을 접할 때는 고맙고도 무서운 것이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내가 쓰고 싶은 글, 내가 하고싶은 말을 좀더 다듬을 수 있으니까. 문제는 두번째와 세번째다. 한꺼번에 이야기하면 순식간에 나를 '적' 아니면 '아군'으로 삼아버린다. 예를 들어보면. '차 접대'에 관한 글을 쓰고나니까, 나온 반응은 나를 여성으로 안다는 것이다. 차 접대 문제는 남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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