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물리2 복수 정답' 논란을 보면서 수험생들이 불쌍하다는 생각이 절실히 들더군요. 어느 수험생이 인터넷에 "당신들(교육부)은 체면의 문제지만 우리에게는 인생이 걸린 문제다"라고 올렸다는 기사를 읽고는 더더욱 안타까움이. 시험이라는 것이 한 문제로 당락이 나뉘어지고 그에 따라 개인의 인생이 크게 좌지우지되는 것이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닐겁니다. 보지는 못했지만 석기시대에 돌맹이 누가 많이 던지냐에 따라 식량 더 차지하는 일도 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일종의 시험이겠죠. 조선시대 과거시험은 컨닝까지 있었으니 뭐 더 말할 필요도 없겠고요. 문제는 시대가 다양화되고 문물이 발전한 지금도 과거와 크게 다르지 않게 똑같다는 것이죠. 언제부터인지 몰라도 수험생 개인의 특성을 살린 교육 어쩌구저쩌구 말이 나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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