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nny's 집밥다이어리 3월11일 엄마는 아직 준비가 안 됐다고...


Jinny's 집밥다이어리 3월11일 엄마는 아직 준비가 안 됐다고...

아침 짜장밥 위에 큐브두부전 김치 사과 점심 돼지고기 듬뿍 넣은 김치찌개 냉장고반찬 저녁 시금치무침 햄어묵구이 달래시래기된장국 ( 야채칸 남은 달래 소비하기 ) 껌딱지 였던 큰아이가 서서히 저와 분리되는 과정인가봅니다. 커가면서 당연한 일인데 오늘은 왜 또 또 또 섭섭할까요? 집 앞 슈퍼를 가도 따라나서던 아이가 이제는 장보러 마트 간다고 하면 따라 나서질 않고 "조심해서 다녀와 엄마!" 이러고는 자기방으로 쏙 들어갑니다. 작은 껌딱지는 아직 엄마 꽁무니 쫓아다닌다고 바쁜데... 아마 큰아이는 첫정이라 더 그런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큰딸!! 아직 엄마는 준비가 안 됐다고!! 조금만 천천히 자라주면 좋겠다구!! 엄마욕심인건 알지만... 오늘 완성한 브이넥 니트를 입혀 봤더니 저보다 더 잘 어울렸습니다. 오늘 하루도 이것저것 하며 바쁘게 보낸 날입니다.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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