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장 문명개화의 Sexology(1.1)


제2장 문명개화의 Sexology(1.1)

1. 일본식 성과학 「태내 10개월」(1) 임신을 묘사한 니시키에 19세기 말 문명개화기에 서양의 성과학 sexology과 산부인과 의학 서적이 하나 둘 번역되어 들어왔다. 남녀 관계에 있어서 성적인 문제, 즉 섹슈얼리티에 관한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지식과 신체 영역이 파고든 것이다. 단적으로 말하면 남녀의 성기, 거기에 국한된 욕망을 둘러싼 지식을 통해 문화적으로 구성된 인간이 탄생함을 의미한다. 여태까지의 색이나 색도의 영역은 남녀의 성기에 국한되지 않은 유희로서, 그 지식은 유희를 즐기기 위한 것이었다. 문명개화기 서양의 산부인과학 · 성 과학은 지식의 계몽과 유포에 전념하는 한편, 여태까지의 근세적 산부인과학 · 양생론 역시 여전히 함께 혼재되어 있는 측면도 있었다. 그렇지만 점점 근세적 산과학은 서양의 산부인과학에 의해 전면적으로 대체되었으며, 양생론은 서양의학과 성 과학에 압도되어 버렸다. 이 시기 성 과학은 섹슈얼리티를 둘러싼 통속적 지식의 형태나 담론 속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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