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장 색정의 에티카(1.2)


제1장 색정의 에티카(1.2)

1. 만개한 색 문화(2) 생산의 기관과 쾌락의 기관 신腎은 생명의 정수로서 신수腎水 즉 정액을 만들어 낸다. 그러나 섹스에 의해 신수를 낭비하여 ‘신기가 허하게 되면 일신의 근본이 쇠하게 된다’, 즉 신허(腎虛:한의학에서 과로나 지나친 성생활, 만성병으로 인하여 생기는 병으로서 하초가 허약해지는 병이다. 병증은 식은땀이 나거나 허리가 시큰거리고 유정遺精 · 음위陰痿의 증상이 나타난다-역자 주)가 된다. 당시 이 신허는 죽음에 이르게 하는 병이었다. 따라서 이 병에 걸리지 않도록 수양법을 가르치는 것은 양생론의 최대 관심사가 된다. 앞에서 언급했던 「음식양생감」에서는 정신의 숙소가 되는 신腎에 있어 ‘음사淫事를 과하게 좋아하는 자, 몸이 빨리 허약해짐을 알아야 한다. 이를 명심하지 않으면 안 된다’면서 과도한 섹스房事를 경계하고 있다. 「방사양생감」의 첫머리에는 ‘대체로 인간의 무병장수 문제는 먹고 마시는 것과 섹스에 있다. (중략) 이 그림에 있는 여성은 섹스에 대한 바를 묘사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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