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Ⅵ장 제국주의를 논한다. 1절 야수가 먹이를 구하다 야수가 그 이빨을 갈고 그 발톱을 다듬어 포효하는 것은 먹이를 구하는 까닭이다. 야수적 천성을 벗어나지 못하는 저들 애국자가 그 무력을 길러 군비를 확장하는 것은, 오로지 자신의 미신, 허풍(虛誇), 호전적인 마음을 만족시키기 위해 그 희생물을 구하는 까닭이다. 따라서 애국심과 군국주의의 열광이 정점에 달할 때에, 영토 확장 정책이 전성기의 극에 이르는 것은 원래 괴이하지 않은 바이다. 오늘날 소위 제국주의 정책의 유행은 곧 이런 까닭일 뿐이다. 영토 확장 그렇다, 이른바 제국주의는 곧 대제국 건설을 의미하니, 대제국 건설은 바로 종속(領屬) 판도의 확장을 의미한다. 그래서 나는 -91- 종속 판도의 대 확장은 많은 부정과 불의를 의미함을, 많은 부패와 타락을 의미함을, 그리고 마침내 영락과 멸망을 의미함을 애처로워한다. 무엇으로 이를 다 말할 수 있겠는가. 무릇 대제국 건설이 오직 주인 없고 주민 없는 잡초 우거진 황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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