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가치하락 - 물가와 환율과의 삼각관계 이야기


화폐가치하락 - 물가와 환율과의 삼각관계 이야기

화페가치 하락 인플레이션 때문에 화폐가치가 하락한다고 합니다. 물가가 오르면 같은 돈으로 살 수 있는 상품의 양이 줄어드니 돈 가치가 떨어진다는 것은 맞는 표현입니다. 다만, 물가가 상승해서 화폐가치가 하락하는 것과 환율이 상승해서 화폐가치가 하락하는 것은 의미가 다릅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먼저 환율의 변동이 거의 없는 경우, 국내 물가가 상승하면 같은 돈으로 구매할 수 있는 재화와 서비스가 줄어들기 때문에 화폐가치가 하락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국내 물가는 거의 변동이 없는데, 환율이 변동하는 경우입니다. 만약 원달러 환율이 1,200원에서 1,500원이 되었다면, 종전에 1달러를 손에 넣기 위해 1,200원이 필요했지만 이젠 1,500원이 필요합니다. 같은 1달러를 손에 넣기 위해 더 많은 원화가 필요하므로 달러화 대비 원화의 화폐가치가 하락한 것이죠. 두 경우의 차이는 분명합니다. 첫 번째 경우 화폐가치는 국내 화폐로 구매할 수 있는 재화와 서비스의 양을 의미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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