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보지 못한 그 꽃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보지 못한 그 꽃

"너희는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느냐?" "가서 그 아기에 관하여 잘 알아보시오. 그리고 그 아기를 찾거든 나에게 알려 주시오. 나도 가서 경배하겟소" [마태 2, 8) 헤로데의 이말은 새빨간 거짓이었습니다. 장차 '유다인들의 임금'이 될 그 아이의 소재를 알게 되면, 그는 즉시 아이를 죽일 작정이었습니다. 이는 '유다인들의 임금으로 태어니신 분'이라고 동방 박사들이 예수님께 붙여준 호칭과 '너에게서 통치자가 나와 나와 내 백성 이스라엘을 보살피리라'는 예언서의 언급이 권력욕에 사로잡힌 헤로데의 심기를 건드렸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말에 헤로데는 예수님을 자신의 왕권에 위협이 되는 강력한 경쟁자로 여겼던 것입니다. 그는 자신의 권력에 대한 과대망상적 집착으로 우주 만상을 다스리는 신적 통치권을 보지 못했습니다. 이런 비극에 대하여 훗날 예수님은 통탄 어린 경고를 던지셨습니다. "너희는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느냐?" [마르 6, 18]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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