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5. 정찬문 복자, 목을 내어 신앙을 지킨 순교자


#005. 정찬문 복자, 목을 내어 신앙을 지킨 순교자

2023년 4월 20일... 며칠째 구름으로 흐렸던 날씨가 모처럼 환하게 갠 아침, 몇 번을 미루었던 '정찬문 안토니오 순교자' 성지 순례에 나섰다. 평일 아침 2번 국도는 너무나 한산하여 은은히 울려 퍼지는 음률과 함께 즐기듯 드라이브를 하다 보니 어느새 내비게이션에서 국도를 빠져나가라고 안내를 받고 2번 국도를 빠져나오자마자 '정찬문 안토니오 순교자' 성지의 주차장에 도착했다. 성지 입구는 야생화 천국... '정찬문 안토니오 순교자' 성지 입구 주차장 건너편 솔밭 아래는 샛노란 민들레, 꽃씨를 가득 품은 할머니 민들레 그리고... 몇 번을 찾아 헤매기도 했던 보랏빛 제비꽃 군락지가 우리를 반겨준다. 며칠 전에 동네 한 바퀴를 돌면서 싱싱한 노란 민들레 꽃과 하얀 꽃씨 모자를 쓴 민들레 할머니를 찾아서 행복한 시간을 보낸 적이 있는데... 주차장에 도착하자마자 성지 순례하러 가야지 뭐 하는 거지? 하겠지만... 사실은 승합차를 타고 온 순례자들이 '정찬문 안토니오 순교자' 묘소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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