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눈꽃 산행 (4) 백록담 눈꽃산행, 하산길에 만나는 비경


한라산 눈꽃 산행 (4) 백록담 눈꽃산행, 하산길에 만나는 비경

커피 한잔의 낭만을 느끼며 내려오는 길... 한라산 정상에 오른 기쁨도 잠시.. 산지기 아저씨의 독촉으로 아쉬운 발길을 돌린다 지금 시간은 오후 1시 57분... 눈과 바람이 빚은 눈조각(?) 목책에 수직으로 바람결 따라 얼어붙은 눈을 만져보니 쉽게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얼어 붙었다 우리가 내려가야할 길을 바라본다.. 앞에는 이미 아무도 없고... 뒤에는 오직 산지기 아저씨만 정상 안내소에 앉아 있을 뿐... 눈 안개 가득한 정상에 자리잡은 한라산 정상안내소... 외롭고 쓸쓸하게 남았다 한라산 정상은 안개에 희미하게 흐려져 간다 1900고지 근처의 목책 계단이 미끄러워 계단 옆으로도 등산객들이 걸었나보다 등산코스 코스의 파수꾼인 빨간 깃발도 얼어 붙어 움직이지 않는다 정상의 짙은 안개가 하산길에 조금씩 겉히기 시작하더니... 산 아래 구상나무 숲이 발아래 푸른 잔디밭 같이 펼쳐져 있고... 안내 깃발도 한꺼번에 두개씩이나 보일 만큼 시야도 밝아지고 있다 하산길의 한라산 최고봉 능선은...



원문링크 : 한라산 눈꽃 산행 (4) 백록담 눈꽃산행, 하산길에 만나는 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