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을 흘리고 있는 우리 모두는...


눈물을 흘리고 있는 우리 모두는...

과부의 외아들이 죽었다는 사실은 예수님에게 반사적으로 "가엾은 마음"이 들게 했습니다. "주님께서는 그 과부를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시어 그에게, '울지마라.' 하고 이르셨다. [루카 7, 13] 과부의 처지도 딱한데, 그 외아들까지 죽었으니, 예수님께서는 그 슬픔을 몇 갑절로 공감하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런 모습은 그대로 하느님의 자비가 어떠한지를 극명하게 드러내줍니다. 주님께서 과부에게 "울지 마라"라고 말씀하신 것은, 말도 안되는 억지 위로가 아니었습니다. 자식의 죽음을 앞에 두고 울지않는 부모가 어디 있겠습니까? 그러나 이 말씀으로 "울지 않게 될" 극적인 반전을 암시하신 것입니다. 마침내 예수님께서는 "울지 마라"는 말씀이 공허한 격려가 아님을 죽은 외아들을 살려내심으로 입증하셨습니다. 오늘은 샤를르 드 푸코가 전하는 영적 담화를 기도로 삼고 싶습니다. "눈물을 흘리고 있는 우리 모두는 희망을 품고 또 품자. 육체적인 고통이나 영혼의 괴로움 때문에 울고 있다면 우리는 ...


#루카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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