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닷물결과 청보리의 속삭임


푸른 바닷물결과 청보리의 속삭임

'푸른 바닷물결과 청보리의 속삭임' 2011년 5월6일... 이른 아침의 안개를 가르며 고속도로를 달려 도착한 공항... 7시 30분... 제주행 비행기는 하얀 구름 가득한 하늘로 솟아 오른다 일상으로 부터 작은 떠남이며 우리의 만남을 서로 축하하고자 떠나는 여행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50여분을 날아 제주섬에 들어선다 하늘에서 바라본 제주의 땅은 언제 보아도 정겹다 일상에서 벗어나 평화와 고요함을 찾아서 선택한 첫번째 목적지는 가파도... 아니 청보리 밭이다... 제주공항에서 부터 오락가락하는 가랑비 속을 뚫고 가파도로 향한다. 마침 5월 6일 오늘부터 가파도에서 청보리 축제를 한단다. 대정읍 모슬포항에서 자그마한 배에 몸을 싣고 작은 파도와 함께 출렁 출렁 20분... 모슬포항구에서 5.5 떨어진 섬에 닿는다. 가벼운 봄바람에 몸을 맞긴채 흔들거리는 18만평 섬에 가득한 청보리 물결이 우리를 반긴다. '까실한 촉을 삐쭉이 세우고 청혼 기다렸다 바다의 물결처럼 흔들거리며 가시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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