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3. 박대식 순교자 묘소 - 소박한 하얀 십자가가 하나


#003. 박대식 순교자 묘소 - 소박한 하얀 십자가가 하나

2014년 8월 16일 시복되신 124분 중에서 유일하게 처음 매장한 묘소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곳... 1868년 순교 후 묻히신 그 자리가 과연 어떤 장소일까? 궁금해하면서 진례의 야산 자락에 있는 '복자 박대식 빅토리노'의 묘소를 찾았다. 순교자 묘소는 옛 터널(지금은 막아선 건물에 벼 저장 시설이라고 되어 있다.)로 이어지던 폐지된 국도변에 있는 야산에 있다. 새로 난 길을 따라 달리다가 유턴하기 힘든 곳이긴 한데... 일단 들어서면 옛 국도의 일부분을 그대로 주차장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주차에 신경 쓰이는 부분에 대해서는 아주 마음이 편한 순교 순례지이다. 폐쇄된 도로의 끝에 옥색 울타리가 있고 울타리 끝으로 '천주교 순교성지 박대식 빅토리노 순교자 묘지 ←100m'라는 안내 간판이 보인다. '순교자 묘'라고 적힌 작은 안내간판을 따라가다가 길가에 지팡이 바구니가 있는데... '묘소까지 오르내리실 때 길이 가파르고 미끄럽습니다. 필요하시면 지팡이를 사용하세요.' 그리고 루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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