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 돌하르방공원 - (2) 돌하르방은 다리가 없다


북촌 돌하르방공원 - (2) 돌하르방은 다리가 없다

하영봅서(많이 보세요) 제주도를 대표하는 유물이자 상징물인 돌하르방을 주제로 조성한 공원이다. 2005년 10월 22일 개원하였고, 2007년 8월 30일 1종 미술관으로 등록하였다. 부지면적은 1만 4,876m²이다. 제주출신 예술가 5인이 1999년부터 제주도 각지에 흩어져 있는 돌하르방(지방민속자료 제2호)들을 실측(實測)한 후 실물크기와 모습 그대로 재현하여 제작한 총 48기의 돌하르방과 갖가지 돌하르방 창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돌하르방에는 제주 사람들의 애환이 스며 있다. 돌하르방의 모습은 부리부리한 왕방울 눈, 뭉특한 주먹코, 커다란 귀, 굳게 다문 입술이 특징이다. 배 위에 두 손을 얌전하게 올려놓은 표정은 웃는 것 같고, 찡그리는 것 같기도 하다. 공원을 둘러 보면서 갑자기 의문이 하나 생긴다. 돌하르방에는 왜 다리가 없을까? "밑이 무거워야 잘 서잖아요. '그래 옮기기 쉽고 고정하기 쉽고, '안정감 있는 문지기 역할을 하기에 적합해 다리가 없어요. 이곳의 돌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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