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12코스 - (3) 산경도예를 거쳐 신도 바당올레길


제주올레 12코스 - (3) 산경도예를 거쳐 신도 바당올레길

신도 앞바다에서 만난 텐무 녹남봉을 내려서자 비바람이 몰아쳐서 사진을 찍을 수 없는 수준이다. 할 수 없이 카메라는 접어서 비옷 속 안주머니 깊이 넣고 비에 맞서는 육탄전을 감행한다 옛 신도초등학교로 이어지는 제주올레길 12코스 신도리 마을 안길을 따라 걷는다. 마을길로 접어들자 작은 시멘트 골목길은 이미 작은 시내가 되었고 지붕으로 내린 비는 지붕끝으로 모여 작은 폭포를 이룬다. 이 골목길에 세계 골프계의 다크호스로 등장한 양용은의 생가가 있다. 그의 생가는 제주 어느 마을에 가도 만날 수 있는, 소박하고 작은 집이었다. 다시 시원하게 펼쳐지는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 모습이 보인다. 신도 초등학교 앞, 천진스럽게 뛰어 노는 옛날 나의 그때 그시절의 나를 느껴본다... 학교 담에 올레꾼들을 환영하는 플래카드가 있고... 녹남봉을 돌아 내려와 마을을 지나 도착한곳은... 도자기 만드는 곳인데... 폐교가 된 신도 초등학교를 활용한 곳... 산경도예... 운동장 옆 휴식공간위에 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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