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자동차 해안올레 제2코스 (2) 눈물의 절벽 수월봉과 해안 올레길...


제주 자동차 해안올레 제2코스 (2) 눈물의 절벽 수월봉과 해안 올레길...

자동차 빵꾸났어요...ㅠㅠ 제주도에서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게 바다지만, 전설과 테마가 있는 곳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늘 '한'과 '기다림'이 서려 있다. 엉알길과 바로 이어진 수월봉으로 향한다 수월봉에는 제주 기상관측소가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올레길을 걸으며 왔을 때 비바람으로 앞을 제대로 볼 수 없었지만.. 올레길 전 코스를 걷는 다는 사명감(?)으로 찾았던 수월봉.. 예로부터 수월봉을 일컬어 '녹고물 오름', '물나리 오름' 이라 하는데는 그 이유가 있다. 앞서 들런 엉알길의 슬픈 전설의 누이 이름을 딴 수월봉... 봉우리 끝까지 차가 들어갈 수 있어서 참 다행이다. 그 봉우리 끝에는 하얀 정자가 우뚝 자리 잡고있다. 짙은 안개로 차귀도가 떠있는 바다 모습은 잘 보이지 않았지만... 내려오는 길에 다시만난 '수월봉 영산비'는 뭔가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눈앞에 펼쳐지는 제주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차귀도'도 오늘은 그리 아름답게 만은 보이지 않는다. 입구에 망부석처럼 딱 버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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