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눈꽃 산행 (3) 해발 1950m 백록담 그리고 눈 눈 눈...


한라산 눈꽃 산행 (3) 해발 1950m 백록담 그리고 눈 눈 눈...

야~호~~ 한라산 정상이다 1800고지를 지나자 한라산은 본격적으로 정상의 모습을 내게 조금씩 나타내기 시작한다 주변의 나무 한그루,, 눈 한송이가 모두 축복으로 다가온다 사진으로만 봐오던 한라산의 설경이 신비의 옷자락을 하나씩 하나씩... 그런데 졸립고...갑자기 밀려오는 허기로 인하여 컨디션이 좋지 않다... 자욱한 안개속에 한라산 정상을 향한 한걸음 한걸음이... 지금은 힘들다 온 세상이 하얗게 덮혔는데... 까만 바위하나만 고개를 빼곡히 내놓고 있다... 계단은 이미 눈에 파뭍혀 미끄러운 눈길로 변했고... 계단따라 설치된 기둥과 안내 줄만이 남아 우리를 정산으로 한걸음씩 안내해 준다 아... 숨차다... 올라온 길을 바라보니... 그 많던 구상나무 숲은 저 멀리 보이고... 날씨가 맑았다면 제주 바다가 보일 듯 한데... 간혹 신년 특집으로 TV에서 보여주던 히말라야 등반대가 오르든 설산... 바로 그 하얀 산이 눈 앞에 펼쳐져 있다 갖가지 색상으로 아름답던 세상은..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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