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21코스 (4) 각시당, 토끼섬 그리고 영등바당


제주올레 21코스 (4) 각시당, 토끼섬 그리고 영등바당

푸른빛 바다 물에 두손을 담그면... 석다원을 지나 굴동포구 해안도로를 따라 조금을 걸어가면... 왼쪽 길가에 각시당을 만난다 옛날 옥황상제의 셋째 공주가 귀양 와서 당신(堂神)이 되었다고 하는데... 주민들의 신당인 각시당이 그 흔적만 남아 있는 곳... 각시당은 영등할망(바람의 여신)에게 해녀들과 어부, 그리고 제주를 떠나 살고 있는 신앙민들의 안녕과 풍요한 해산물 채취를 기원하는 의례를 지내는 곳이다. 각시당 언덕 앞에는 노란꽃, 연보라꽃이 피어있는 야생화 군락이 있고 바다가 언덕 바위 위에는 손바닥 선인장의 열매가 싱싱하게 익어간다. 손바닥 선인장의 원산지는 멕시코라고 하는데... 어떻게 제주도에 자생하게 되었을까? 각시당을 지나 바다를 바라보면 하늘거리는 올레 리본 뒤에로 문주란 자생지로 유명한 토끼섬이 온전히 눈에 들어온다. 제주섬의 동쪽끝인 성산 일출봉을 향해 걸어가는 올레 21코스... 일출봉 앞에 자리 잡은 지미봉이 저 멀리 보이기 시작한다 그때 갈매기떼가 작은 ...



원문링크 : 제주올레 21코스 (4) 각시당, 토끼섬 그리고 영등바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