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사유의 장미 28화 라일락이 될 수 없는 장미


베르사유의 장미 28화 라일락이 될 수 없는 장미

베르사유 궁에서 모처럼 페르젠이 찾아왔다. 난롯가에 앉아 와인을 마시는 오스칼과 페르젠 사이에서 미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 어떻게 지냈는지 안부인사를 묻지만 마치 진짜 질문은 따로 있는 것처럼. 페르젠이 진짜를 묻는다. 한달전 무도회에서 매우 아름다운 여성을 봤었는데 혹시 오스칼이 아니었느냐고! 말없이 듣고만 있는 오스칼을 보며 더욱 궁금해진 페르젠이 덥썩 오스칼의 손을 잡는다. 이제서야 확신이 든 페르젠.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오스칼은 자리를 박차고 도망가버린다. 그동안 자신의 감정을 숨겨왔던 긴 시간들이 한순간 무너지는 모습이었고 동시에 사랑이라는 감정을 페르젠에게 들킨 셈이 되어버렸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오스칼은 언제가는 이런 날이 오리라고 생각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페르젠은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만일 처음에 오스칼이 여자였다는 사실을 알았다면....그렀지만 오스칼은 마음에 정리가 다 되었다며 이어 말한다. 세상에는 두 부류의 사람이 있다며 하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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