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복숭아뼈 골절 수술 1년 후


발목 복숭아뼈 골절 수술 1년 후

골절 사고 후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수술 직후 초기에는 후유증에 대해 크게 걱정도 했지만 지금 그런 고민과 불안은 거의 없어질 만큼 많이 좋아졌다. 일상생활하는데 거의 지장이 없고 통증도 장시간에 걸친 노동을 할 때나 조금 뻑뻑한 정도이다. 부기도 완전 가라앉아 지금은 사우나에 자주 가서 온탕에 발을 담그거나 찜질방에서 땀을 흘리며 발목 스트레칭을 한다. 돌이켜보면 수술 초기에는 부기가 있어서 냉찜질이 유효했고, 지금처럼 부기가 완전 빠진 상태서는 온찜질이 유효한 것 같다. 뜨거운 탕에 몸을 담그고 발목을 좌우, 몸 쪽으로 당기고 펴주고 하면 환부가 매우 편안해진다. 수술 다음날 다리 상태. 종아리 근육이 많이 빠진 상태였지만 지금은 다치기 전으로 돌아왔다. 당시 내 종아리를 만져볼 때 들었던 느낌이 아직도 생생하다. 종아리에 땡땡함이 전혀 없고 축 늘어진 모양이었다. 내 다리를 씻겨주는 저 손은 어머니이다. 사진을 다시 찾아서 보니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그때 어머니와 약속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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