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하다, 버스타다


캐리하다, 버스타다

게임을 좋아하거나, 어린 세대라면 ‘캐리’한다는 말이 무슨 의미로 쓰이는지 알 것이다. 팀플레이 게임에서 게임을 승리로 이끈 사람을 ‘캐리(Carry)’라 부른다. → 최고의 플레이를 한 사람이 승리로 데리고 같다, 업고 간다고 표현한 데서 나온 말이다. 정반대의 말로는, ‘역캐리’ 말도 있다. → 상대 승리에 최고 공헌자를 말한다. # 버스타다 캐리 하는 사람에 엎어서 같이 할 때, 버스 탄다는 말도 있다. 이 말도, 캐리의 의미처럼 업히는 것과 같이 최고 플레이어의 플레이에 탑승한다는 뜻이다. 게임 방에 들어가서 ‘버스 타도 될까요?’ 라고 물어보며 팀 내 멤버들을 높여주거나, 자신의 레벨을 알리는 경우도 있다. ‘저는 이미 안전벨트 하고 있어요.’ 라는 센스 있는 말도 파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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