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과 골리앗.

다윗과 골리앗 저자 말콤 글래드웰 출판 김영사 발매 2020.09.02. 다윗과 골리앗. 매력적인 제목의 책. 제목에서 다소 종교적인 색채를 엿볼 수 있듯이 크리스천이다. 우리가 합리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색다른 시각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재밌긴 했다. 예를 들어, 학급당 학생 수를 줄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현대 교육에 비판을 하며 집단의 규모가 작으면 다양한 의견이 나올 수 없고 학생 간에 유대감이 지나치게 높을 경우에는 선생이 학생을 관리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지적하는 식이다. 예전에 유현준 교수의 '공간의 미래'라는 책에서 학급 당 학생 수를 줄여야 한다는 취지로 의견을 낸 것을 봤었는데 상충되는 다른 의견을 봐서 무척 반가웠다. 저자는 선생이 맡는 학생 수가 줄어든다고 해서 과연 줄어든 만큼 학생 수를 관리하겠느냐는 의문을 제시하며 양보다는 질적인 교육을 우선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동의하는 바이다. 또 내 상황에 들어맞아 도움이 됐던 이야기가 하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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