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쓰기] 겨울엔 레몬나무를 키웁시다


[일상쓰기] 겨울엔 레몬나무를 키웁시다

안녕하세요 노파입니다. 어쩌다보니 초록병자가 된 저와 가장 오랫동안 동고동락한 식물은 커피나무와 레몬 나무입니다. 오래 살아봤자 1년, 2년의 기간밖에 안 되기는 합니다. 커피가 두 살이고 레몬이 한살입니다. 레몬은 올 봄에 엄마한테 커피나무를 선물하면서 같이 샀는데, 맨 좌측에 찌그러져 있는 식물이 우리집에 처음 왔을 때의 레몬의 모습입니다. 2개월 수령이라고 했는데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보다 훨씬 작아서 화원 아저씨한테 속았다고 생각하며 그냥 키웠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썩파트 풍경입니다. 5개월 전까지 이곳에서 살았는데도 마치 전생처럼 느껴집니다. 화분도 두 번 분갈이 하기 귀찮아서 다이소에서 제 몸보다 몇 배는 더 큰 것을 사와 키웠습니다. 사실 키웠다기보단 그냥 오다가다 생각날 때 물을 한 번씩 주었을 뿐입니다. 이런 저의 무관심 따윈 아랑곳 않고 레몬은 폭풍 성장을 거듭하더니 9개월만에 이렇게 자라버렸습니다. 저보다 1년을 더 산 커피 언니보다 두 배는 더 자랐습니다. 아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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