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와 벌] 첫 수업-우리에게 인상을 남긴 문구들


[죄와 벌] 첫 수업-우리에게 인상을 남긴 문구들

안녕하세요, 노파입니다. 1부 첫 시간에는 도스토예프스키의 삶을 관통하는 두 가지 사건과 중류 계급의 의미, 그리고 범인과 비범인의 테마를 다뤄봤습니다. 라스콜니코프의 초인 사상이 왜 160년이 흐른 지금의 우리들까지도 섬뜩하게 만드는 것인지, 비범인이 된다는 것은 어떻게 해석될 수 있는지, 내 안의 욕망을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1부 첫 시간, 우리에게 인상을 남긴 구절을 소개합니다. <죄와 벌>(1866) 도스토예프스키(45세) 지음 (김연경 역, 민음사 출판 버전) 사랑은 고사하고 존경조차 있을 수 없다면, 오히려 진즉부터 혐오와 경멸과 염증만 있다면, 그렇다면 어쩔텐가? 그렇다면, 고로 또다시 '각별히 청결을 유지해야' 되겠군. 그렇지 않으신지, 어? 이 청결이 뭘 의미하는지는 아시는지, 아시냐고요? 루쥔식의 청결이 소네치카의 청결과 별반 다를 바 없다는 사실, 심지어 그보다 더 나쁘고 더럽고 비열하다는 사실도 아시겠지, 왜냐면, 두네치카, 당신은 어쨌거나 넘쳐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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