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와 벌] 같이 읽기 #21.


[죄와 벌] 같이 읽기 #21.

안녕하세요, 노파입니다. <죄와 벌> 스물한 번째 발췌문입니다. <죄와 벌>(1866) 도스토예프스키(45세) 지음 (김연경 역, 민음사 출판 버전) "쳇, 제기랄!" 그는 으르렁대며 한 손을 내젓다가 때마침 빈 찻잔이 놓여 있던 작은 원탁을 내리치고 말았다. 모든 것이 와장창 소리를 내며 흩어졌다. "아니, 의자는 왜 부수고 그러십니까..." 포르피리 페트로비치가 명랑하게 소리쳤다. ... 라주미힌은 무뚝뚝한 얼굴로 파편을 쳐다보다가 침을 탁 뱉고서 창가 쪽으로 몸을 획 돌려 일동을 등지고 선 다음 얼굴을 험상궂게 쳐다보았지만 뭐 하나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가구를 부수고 실내에서 침을 뱉고..러시아 식 장난입니다. "오, 가장 평범한 종이면 됩니다!" 그러고서 포르피리 페트로비치는 갑자기 노골적으로 비아냥대며 눈을 찡긋 가늘게 뜨고 윙크를 하는 것처럼 그를 쳐다보았다. ... '알고 있다!' 이런 생각이 번개처럼 그의 뇌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판사의 별 의미 없는 행동에도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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