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설 자리를 안다?


자기가 설 자리를 안다?

이미지 출처 : 인터넷 참조 흥미로운 사실이 있다. 아이들은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축구장 위에서 자기가 설 자리를 안다. 무슨 얘기냐면 내가 공 좀 찬다 하면 맨 앞에서 공격 하고, 조금 부족하면 밑으로 내려온다. 조금 더 안 된다고 생각하면 스스로 수비 쪽으로 가고, 골키퍼를 본다. 교육상 골키퍼는 번갈아가며 봐야 하지만 코치가 억지로 너는 골키퍼만 보라고 강요할 수도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아이들도 알아서 자기 자리를 딱 찾아간다는 것이다. 얼마나 좋은 교육인가. 사회에 나가서도 마찬가지로 자기들의 자리를 알아야 한다. 내 분수를 알고 상대를 알아야 뭔가 이룰 수 있다. 축구라는 스포츠가 공동체의 기본을 가르쳐주기 때문에 매력이 있다. 우리 사회는 조금 더 투명하고 맑아져야 한다. 학교 수업만 가지고는 어렵다. 하지만 이렇게 운동장에 풀어놓으면 스스로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게 된다. 골을 넣기 위해, 골을 안 먹기 위해 자기들끼리 상황을 맞춰 공격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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