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산책 (feat. 영일대 해수욕장)


바다 산책 (feat. 영일대 해수욕장)

영일대 해수욕장 집에서 10분 정도 슬렁슬렁 걸어가면 영일대 해수욕장이 나온다. 해변을 따라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서 식후 산책 코스로 안성맞춤이다. 영일대해수욕장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두호동 685-1 파도 소리가 BGM으로 깔리고 종종 폭죽이 딱딱 터지는 소리가 들린다. 걷다 보면 경품으로 설탕 잉어를 주는 게임 코너가 나오고, 사주나 타로를 봐주는 작은 비닐 부스들도 만날 수 있다. 공영 주차장 입구에는 화사한 장미, 국화, 프리지아를 팔고 있다. 한켠에는 흰 천을 깐 임시 매대에 집게핀, 모자, 석고 방향제들이 빼곡히 놓여 있기도 하다. 복닥복닥 작은 축제에 온 것처럼 구경거리가 많다. 사람들은 저마다 어슬렁 걷거나, 달리거나, 자전거를 타기도 하고, 모래사장에 앉아서 바다멍을 때리거나, 나무 테이블에 앉아서 대화를 나누거나, 강아지에게 공을 던져주거나, 손녀를 위해 흙을 파주거나, 모래 위에 이름을 새기거나, 바다에 발을 담그면서 '읏 차거' 하기도 한다. 가끔 빌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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