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집/포항] 우목횟집 : 내가 가려고 아껴둔 포항 로컬 회 맛집 (feat. 도다리)


[밥집/포항] 우목횟집 : 내가 가려고 아껴둔 포항 로컬 회 맛집 (feat. 도다리)

포항하면 회, 회하면 포항이죠. 오늘은 포항 토박이인 친구 어머님이 자주 다니시는 찐 로컬 회 맛집 우목횟집에 다녀왔습니다. 밑반찬은 딱 입맛을 돋굴 정도로 간단하게 나옵니다. 자연산 멍게와 도토리묵, 메추리알, 홍합탕 그리고 뜬금없지만 고소한 백설기를 먹다보면 금방 회가 나옵니다. 영롱한 빛깔의 도다리회 대자(10만원)입니다. 싱싱하고 깔끔하고 쫀득하고 고소합니다. 회를 먹을 때 기대하는 모든 조건을 갖추었습니다. 더 바랄 게 없습니다. 소스는 총 3가지로 골라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1. 와사비+간장 2. 초장 3. 쌈장+참기름+고추 회를 다 먹고 밥(한공기 1,000원)을 추가하면 맑고 시원한 지리도 함께 나옵니다. 뜨끈한 국물에 마음의 응어리가 녹고 깔끔하게 입가심이 됩니다. 그리고 우목횟집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코앞에서 시원한 동해 바다를 감상하며 회를 먹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바다와 횟집 사이의 거리가 2m 될까말까) 해질 때 갔더니 핑크색 하늘과 푸른 파도를 보며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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