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 산책


별빛 산책

블레이드 러너와 라디오 스타와 컨택트를 연달아 보고 현충원에서 동작역으로 가는 길에 조명이 너무 예쁘고 사람은 한명도 없고 별빛은 총총해서 황홀한 기분으로 걷다보니 그 길이 동작대교로 이어져서 아닌 밤중에 한강을 건너게 되었다. 강변을 달리는 자동차들의 전조등, 기다란 다리를 수놓는 조명, 고층 건물에서 새어나오는 형광등 불빛이 별빛처럼 반짝였다. 생각해보니 한강 다리를 걸어서 건너보는 건 처음이었다. 서울에서 11년을 살았는데 말이다. 마침 유람선도 세 척이나 지나가며 한강을 건너는 초심자의 마음을 설레게 해주었다. 강의 가운데로 걸어갈수록 칼바람이 휘몰아쳤다. 아직 온만큼 더 가야하는데 되돌아가자니 아깝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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