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여행 소회 : 귀촌 꿈나무가 되어


순천 여행 소회 : 귀촌 꿈나무가 되어

순천 여행을 다녀왔다. 10월에 아무래도 역마가 끼었나보다. 시원하게 뻗은 지평선과 갈대와 강과 하늘과 산과 나무에 둘러싸여서 여러가지 생각을 했다.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공기를 마시고 새로운 풍경을 마주하고 새로운 음식을 먹으면 나도 새로워지는 것 같다. 굳어져 있던 고집도 물렁물렁해졌다. 그동안 뭘 잘못해왔는지, 앞으로 뭘 하고 싶은지도 선명하게 보이는 것 같다. 순천에서 건져올린 작고 소중한 생각들을 잊지 않기 위해 글을 쓰고, 더 알아보기 위해 책을 읽고, 결심을 행동에 옮기는 분주한 한 주, 한 달이 될 것 같다. 여자, 귀촌을 했습니다 저자 이사 토모미 출판 열매하나 발매 2018.06.21. 마지막날 순천역 근처 책방 심다에서 <여자, 귀촌을 했습니다>라는 책을 샀다. 도시살이의 짐을 홀홀 벗어던지고 시골로 내려간 여자들에 대한 인터뷰 모음집이다. 모든 것이 있지만 모든 것과 괴리되어 살아가는 도시에서의 삶을 뒤로하고 자연과 함께하기로 결심한 그들의 용기가 부럽다. 당장...


#귀촌 #순천 #순천여행

원문링크 : 순천 여행 소회 : 귀촌 꿈나무가 되어